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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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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필]성균관을 읽으며_김민재(13 스포츠과학)

성균관에서의 나날들.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놓았다. 그러나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 앙드레 지드 Andre Gide 우리 학교 도서관을 거닐다 보면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글귀를 마주할 수 있답니다. 굳이 기억하고자 애쓰지 않아도 머릿속에 맴도는 무엇이 종종 있는데, 요즘 제겐 앙드레 지드의 말이 그것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나서 이내 그는 책을 읽기 전과 달라진 자신을 마주합니다. 세 문장 안에 소중함을 담아내는 간결한 표현력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도서관에 앉아 문득 주변을 둘러봅니다. 창 너머로 들어와 다소곳이 앉아있는 햇살, 나란히 놓여있는 조그마한 화분, 시험 기간마다 지친 몸을 안아줬던 소파, 아버지의 부재중 전화, 이유 모를 일로 분주한 학생들, 저녁의 쌀쌀함을 달래줄 가디건, 그리고 한데 모여 어울린 성균관에서의 나날들. 과연 새로운 나를 만나게 해주는 것은 책뿐만이 아닌듯합니다. 여느 날과 다름 없는 날씨와 늘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 그리고 미처 조명하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무엇들. 뻔한 얘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성균관은 언제나 제게 새로움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줍니다.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저는 성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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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_북미주연합동문회장 취임 특별 인터뷰_ 전상훈 회장 성균관대학교 체육과 1회 입학, 모교 핸드볼 대표 선수로 맹활약을 떨치며 모교의 위상을 드높였던 전상훈 동문이 지난 7월 북미주연합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얻은 ‘배움만이 보배 아닌’ 교훈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살았다는 전 회장은 먼 타국 땅에서 사는 동안 그 교훈을 성실하게 실천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모교의 보배로 성공, 북미주연합동문회를 새로이 이끌게 된 전 회장을 총동창회 사무실에서 직접 만나 취임 소감을 들어보았다. 성대동창회보(이하 회보)_ 북미주연합동문회가 창립 된지 20년째 되는 해에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 부탁드립니다. 전상훈 북미주연합동문회장(이하 전 회장)_ 벌써 20년이 되었다니 저 또한 감회가 남다릅니다. 창립 당시부터 함께 했던 저로서는 그때의 생생한 느낌이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그때를 회상해보면 먼저 앞서 동문회를 이끄셨던 선배님들이 보고 싶고, 또 그립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원동력 삼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북미주연합동문회의 위상에 걸 맞는 연합동문회의 회장직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며, 앞선 회장님들의 성과에 누가되지 않고 더욱 발전된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장으로 선임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