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총동창회보와 인터넷 홈페이지가 확 바뀐다. 성균관대 총동창회 사무처는 동창회보는 8월 호 (15일 발간)부터, 홈페이지(alumni.skku.edu)는 오는 9월 1일 전면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프라인 동창회보와 홈페이지에 쓰던 ‘成大同窓會報’ 제호를 한글 ‘성균관대 동창회보’로 바꿨다. ‘신문의 얼굴’인 제호를 바꿔 젊고 활기찬 총동창회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글꼴은 모교의 지정 서체를 그대로 사용해 성균관대와 총동창회의 일체감을 강조했다. 또 신문용지를 고급 ‘팬브라이트’로 변경해 인쇄 선명도를 한층 높였다. 재창간 수준의 개편안으로 풀이된다. 형식만 바꾼 게 아니다. 약 5년간 성대 동창회보 발간을 위해 수고를 다한 권용국(신방 85) 전 편집장의 뒤를 이어 남궁 덕(국문 81)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이 새로운 편집장으로 선임되었다. 또한 24만 동문들에게 보다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화제의 동문’, ‘단과대학 소개’, ‘교수칼럼’, ‘수기치인’ 칼럼 등을 새로 연재한다. 이와 함께 각계를 대표하는 동문 8명을 ‘편집자문위원단’으로 위촉, 지속적으로 콘텐츠 질 향상에 도움을 받기로 했다. 총동창회 홈페이지도 5년 만에 새단장
모교 성균관대는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명과 기초단체장 12명의 동문당선자를 냈다.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17개 지역 중 1곳,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226개 지역 중 12곳에서 모교 출신 단체장이 배출되었다.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가운데 전북도지사에 당선된 김관영(경영 87/더불어민주당) 동문은 당내에서 3선을 노리던 송하진 지사는 물론 김윤덕, 안호영, 유성엽 등 전·현직 국회의원을 누른 후 본선에서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를 압도하며 180만 전북도민의 대표로 선출됐다. 사법시험,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등을 패스한 ‘고시 3관왕’ 출신인 김 동문은 ‘경제도지사’를 자처하며 지역의 열악한 경제 상황을 재건해 보겠다는 의지로 대기업 유지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장에 이재준(조경 83/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의정부시장에 김동근(행정 87/국민의힘), 경기도 부천시장에 조용익(법학 85/더불어민주당), 경기도 평택시장에 정장선(독문 78/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 경주시장에 주낙영(행정 79/국민의힘), 전라남도 나주시장에 윤병태(경제 84/더불어민주당), 경상북
오피니언리더 가운데 ‘소통’을 강조하지 않는 이가 없다. 현대사회는 가히 ‘소통의 시대’다. 특히 각 당의 핵심 가치와 정책을 국민에게 공유하고 공감을 얻어내야 하는 정치인에게 ‘소통의 기술’은 생존과 닿아있다. 극한대립하고 있는 여야 정당의 소통 전면에 모교 동문들이 자라잡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국민의힘 허은아(한철 98·비례대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소영(법학 03·경기 의왕·과천) 동문이다. 한동안 두 사람은 양당의 대변인을 맡아 스피치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두 동문은 지금도 방송에 가장 많이 출연하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두 사람은 예의를 지키면서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리는 명(名)대변인으로 유명하다. 허은아(한철 98] [現] 국민의힘 제21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前] (주)예라고 대표이사 성균관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허은아 동문에게는 최초 이미지 전략가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세계 26개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이미지 컨설팅 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증인 CIM(Certified Image Master)을 국내 최초이자 세계 14번째로 취득해서다. 허 동문은 본인의 경력을 살려, 다소 무거운 보수정
성균관대학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最古) 교육기관이다. 오늘의 성대를 이룬 뿌리인 단과대학을 탐방하는 시리즈를 연재한다. 첫 번째로 인문학 분야의 다양한 강의와 연구를 통하여 ‘인의예지’의 교시를 실천하고 있는 문과대학을 찾았다. 임경석(사학 78) 문과대학장은 “문과대학 각 학과는 인간과 사회를 폭넓고 깊이 이해하는 전인적 인격을 완성하는 동시에 국제화 시대에 맞는 실용적 언어 구사 능력과 인문학 지식을 갖춘 전문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Q. 문과대학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요. A. 총 10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문학의 전통적인 학문분야라 할 수 있는 문학,역사,철학 3대 분야로 이뤄져 있는데, 어문학 2개과(국어국문학과, 한문학과), 외국어문학 5개과(영어영문학과, 프랑스어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러시아어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문헌정보학과입니다. 원래 동양철학 또한 철학과의 구성요소였으나, 본교의 역사와 교육이념을 중시하기 위한 취지로서 1967년에 별개의 단과대학인 유학대학으로 독립됐지요. 10개 학과 외에도 비교문화전공을 비롯한 6개 연계 전공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연구기관으로는 인문학연구원과
tvN STORY 오리지널 역사 예능 <벌거벗은 한국사>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방송 6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 1.3%)을 경신하며 호평을 얻고 있는 <벌거벗은 한국사>는 '큰 별쌤'이라 불리는 최태성(사학 90) 동문이 대표 강사로서 주축이 되어 진행되는 한국사 스토리텔링 쇼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편을 시작으로 연산군, 어우동, 궁예, 성균관, 무신정변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사를 알기 쉽게 스토리텔링하며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무료 인터넷 한국사 강의 누적 수강생 500만 명에 이르는 등 역사에 대한 대중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일등 공신으로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최태성 동문을 만나 보았다. Q.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90학번 최태성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A. 민주화운동의 열기가 남아있던 80년 항쟁의 끝자락에서 나는 학점관리를 하느라 도서관에 박혀 있기 일쑤였다. 학과 내에서 이질적인 존재라는 의미로 ‘사문난적’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당시 무리와 함께하지 못했기에 나중에 성공하면 꼭 동참해야겠다고 다짐하곤 했다. 같이 대학을 다녔던 동기, 선후배분들이
자나 깨나 나라를 걱정하시던 진정한 애국자,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셨던 홍순길(법학 50) 선배님께서 지난 6월 10일 소천하셨다. 선배님은 강릉 출생으로 모교 법학과를 졸업하신 후 행정 관료로 입문하셨다. 서울시 부시장을 거친 후 건설부 해외 건설계획관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 현대건설 정주영 회장과 원팀으로 20세기 세계최대 토목공사였다는 주베일 항만공사 입찰에 참여하여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입찰 공시 가격이 9억 4천만 달러로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등 세계 30여 개에 달하는 굴지의 건설회사들이 경쟁 입찰에 뛰어들었다. 20세기 최대의 토목공사 사우디 주베일 항만공사의 주역 당시 우리나라 예산의 25%에 달했던 대공사를 앞두고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세기의 경쟁 입찰에 사활을 걸었으나 현장의 분위기는 달랐다. 현대건설에 대한 경쟁국들의 지속적인 폄하와 방해로 사우디 정부 건설장관은 현대건설의 건설청 출입을 통제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한국정부의 훈령은 계속되는 난감한 상황이 이어졌다. 궁여지책으로 홍순길 선배는 사우디 건설청에 직접 국왕면담을 요청했고 정문에서 출입이 거절되었으나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으셨다. 그
북미주 연합동문회(회장 전상훈,70 체육)가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북미주 연합동 문회 지역 회장단 회의를 LA-엔세데나 크루즈 선상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크루즈 선상 여행을 겸한 지역 회장단 회의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본 행사를 위해 북미주 지역 동문회장들은 물론 제31대(08.5.1~10.4.30)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이완근(61 교육) 고문을 비롯한 41명의 동문을 LA로 특별히 초청했다. 초청된 동문들과 지역 회장단들은 3박 4일의 일정 동안 선상 여행을 즐기는 시간 외에 내년 6월 총회 개최지 선정과 북미주 연합동 문회와 지역 동문회와의 결속을 다지는 안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의하는 시간을 공유했다. 전상훈 북미주 연합동문회 회장은 “반가운 동문분들과 탁트인 환경에서 회의를 가지니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지역 동문회가 보다 활성화되고 결집되는데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38대 총동창회는 5월 25일 오후 6시 삼정호텔 카라룸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용택 총동창회장(운영 위원장)을 비롯하여 차동옥 총괄부회장과 10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차 총괄 부회장의 개회 선언 이후 윤 회장이 환영인사로 회의의 문을 열었다. “제38대 총동창회의 1차 회의에 참석해주신 위원분들 모두 환영한다. 발전하는 총동창회를 위해 다시 한번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차례로 운영위원들의 간단한 소개 시간을 가진 뒤, 윤 회장은 운영위원 대표로 한소철(68 경제) 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2022년도 연간행사』 일정 및 제38대 임원 선임 사항, 제38대 임원수첩 발간 계획이 발표되었으며, 추가 안건으로 『총동창회 홈페이지 리뉴얼』, 『성대동창회보 개선』, 『제주동문회 간담회 개최 및 국토대장정 참가 학생 격려』 사안에 대해 보고를 진행했다. 특히 성대동창회보 개선안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리뉴얼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결정되었다.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윤용택(59 경제) 위원장, 한소철(68 경제), 윤영선(76 경제), 전미희(76
2022년 1학기 벽송회장학금 수여식이 7월 12일 인문사회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동렬 총장을 비롯하여 벽송회 전임 회장 홍종선(통계 78) 통계학과 교수, 현임 회장 김광수(경제 81) 경제학과 교수, 총무 서종환(기계설계 91) 기계공학부 교수, 평의원 이천승(한철 87) 유학대 교수가 함께 참석하여 장학생을 격려했다. 벽송회는 모교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친목과 연구 교류 등을 다지기 위해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동문들의 모임이다. 1979년 출범 이후 4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2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벽송회는 단과대 학장 추천에 따라 매 학기 2명씩 연간 4명의 우수 학부생에 장학금을 수여하는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학기 장학금 수혜자는 유학과 고영선, 스포츠과학과 이주찬 학생이며, 벽송회는 각 2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총동창회와 모교가 7월 25일 2022년 하계입영훈련에 입소한 학군단 장교 후보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문무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총동창회에서 차동옥(영문 76) 총괄부회장, 성균관대 ROTC 총동문회에서 김신택(전기 80, 학군22) 회장, 모교에서 조준모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하여 15명이 훈련 중인 후보생을 격려하고 육군학생군사학교장(권영현 소장)과 환담했다. 이번 훈련은 7월 4일부터 29일까지 61기(4학년) 학군사관후보생들이 야전 지휘자 훈련을 받고 있으며, 8월 1일부터 26일까지는 62기(3학년) 학군사관후보생들이 전투지휘자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야전/전투지휘자훈련은 매년 하계방학 기간에 실시되는 훈련으로, ROTC 장교 후보생들은 육군학생군사학교에 4주간 입영하여 개인화기(K-2), 편제화기(K-3, K-201), 수류탄 등 기본 화기 교육뿐만 아니라 독도법, 각개전투, 분대전투 등 기본 전술 교육을 체득하며 육군 장교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다.
경영전문대학원 동문회(회장 김진기, 03)가 6월 3일 남녀주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제2회 태평성대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기 경영전문대학원 동문회장을 비롯하여 전용주(경영 74) 경영전문대학원동문회 태평성대 회장, 이용국(경영행정대학원 77) 경영전문대학원 고문, 안희준 경영대학 학장, 이우헌(경영전문대학원 99/W-AMP 07) W-AMP 동문회 회장 등 총 8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2020년 창립대회 이후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하여 진행되지 못했으나, 2년만에 재개된 행사에 기존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김진기 회장은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좋은 날씨에 많은 동문들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전용주 회장은 “경영전문대학원 동문회 발전과 선후배들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즐거운 라운드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승:박지훈(석111기) △메달리스트: 이우헌(석67기)△롱기스트:변준형(석109기) △니어리스트:김주원(석107기) △다버디:이윤재(석33기) △다파:박종필 (석84기) △노력상:심원택(석73기)
모교 토목공학과 골프대회 모임인 성골회(회장 장기룡, 88)는 6월 5일 여주CC에서 제19회 한마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룡 성골회 회장을 비롯하여 윤정용(82 신소재) 공대동문회 회장, 손태정(토목 84) 토목공학과 제22대 동문회 회장 등 총 5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단되었던 대회였지만,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2년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참가모집 공고와 동시에 인원이 마감되는 등 동문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재개되었다. 대회 결과로 우승 강성호(95), 메달리스트 박기석(82), 롱기스트 강영환(86), 니어리스트 박윤제(79) 동문이 영광을 차지했다. 장기룡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문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최될 수 있어 기쁘다. 도움 주신 토목공학과 동문회, 총동창회, 공대 동문회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토목공학과는 7월 문화먹자회 100회 축하 모임, 12월 성토산우회 200회 기념 산행, 12월 송년의 밤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영대학동문회(회장 김동필, 60)는 4월 30일 상반기 동문여행의 일환으로 의왕시 왕송호수와 모교 수원 자연과학캠퍼스를 둘러보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일정에는 김동필 경영대학동문회장을 비롯하여 채수삼(61) 경영대학동문회 명예회장 등 총 23명의 경영대학 동문이 참석하였다. 서울에서 9시에 출발하여 봄의 절정의 절경을 뽐내고 있는 왕송호수를 산책하며 조개나물, 할미꽃, 공배나무, 떡갈나무, 활나무 등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와 커피를 마신 후 오후 2시부터 모교 자연과 학캠퍼스 견학이 이어졌다. 견학을 위해 특별히 모교 재학생 홍보 서포터즈 2명이 동행하여 삼성학술정보관, CNS연구센터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동문들은 자연과학캠퍼스에 처음 방문하는 동문들로 구성되었기에 학생들의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명륜 인문과학캠퍼스는 산과 그린벨트 영역을 제외한 실질적인 사용부지는 3,500평인 반면, 수원 자연과학캠퍼스는 총 사용부지가 243,000평으로 규모 면에 있어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했다. 특히 기숙사의 경우 5,000명의 학생이 숙식을 할 수 있는 여유로운 규모라고 했다. 다만,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