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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동문가족소개]한정림(아동 92)

여동생·사촌오빠도 성대 졸업
남편과 작은 아버지 가족 포함
8명이 동문 ‘끈끈한 학연’ 눈길

 

 

“우리는 성균관대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다고 볼 수 있죠. 성대는 가족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건자재 업체인 LX하우시스에서 인사 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정림(아동 92) 동문은 본인의 가족들을 이렇게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만큼 가족 동문들이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는데, 한정림 동문의 성대 인연은 칡넝쿨 같다. 인연의 첫 물꼬는 한 동문의 사촌오빠인 한호종(기계 85) 동문부터 시작된다. 한 동문 아버지의 강력한 추천으로 모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한 한호종 동문의 건실한 대학 생활을 보며 자라온 한 동문은 남몰래 성대에 대한 꿈을 키워오다 1년 재수 후 92학번 아동학과로 입학하게 된다.

 

“제가 입학한 92년도에, 저를 포함한 총 세 명의 가족이 동시에 성대에 입학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무용학과로 진학한 제 여동생, 수학과로 진학한 사촌오빠까지 성대 동문이 된거예요. 온 집안에 경사가 났죠. 합격의 기쁨을 세 배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1992년 한 해 한 가족 내에서 무려 세 명의 동문이 탄생한 것이다. 한 동문의 여동생인 한효림(무용 92) 동문은 제31회 서울무용제에서 최연소 대상을 수상한 재원으로, 현재 대전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 다른 사촌오빠인 한호승(수학 92) 동문은 한국항공에서 근무하고 있다. 셋은 가족과 동문이라는 이름 아래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캠퍼스 생활을 즐기며 귀중한 추억을 함께 쌓았다. 한 동문의 성대 가족 탄생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LG화학에 다니고 있는 한 동문의 남편 이석기(경영 90)씨도 성대 출신이다. LX로 분가하기 전 LG그룹에서 함께 근무한 동료 사이다.

 

또 남편의 작은 아버지인 이우헌(경영전문대학원 99/(주)컴앤에스 대표) 동문, 그리고 그의 첫째 아들 이의진(경영전문대학원 21) 동문과 둘째 아들 이문기(경영전문대학원 12) 동문까지 총 여덟 명이 성대 동문이다. 특히 이우헌 대표의 경우 모교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모교 경영전문대학원 동문회장을 10년 동안 역임한 데 이어 현재 W-AMP 동문회장을 3년 동안 맡고 있는 ‘골수 성균인’ 이다. 이 대표의 둘째 아들인 이문기 동문 또한 모교에서 경영정보·생산운영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그리고 시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놓였던 조기와 조화 상당수가 성균관대 동문이 보내준 것이 었습니다. 그때 우리 가족은 혈족의 피와 함께 성대와의 학연이 깊게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모교는 저에게 사랑이고, 희망이고 가족입니다.”

한정림 동문의 모교 사랑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자료제공=이금내 팀장·김선미 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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