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55 정치) 동문이 제11회 황순원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황순원 소설가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후배 문학인을 지원·육성하기 위하여 제정된 황순원문학제는 소설가 황순원 기념사업회와 양평군이 공동주관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했으며, 9월 2일~4일 경기도 양평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에서 개최되었다. 김원 동문은 수필 부문에서 <니체와 노는 늙은 이>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수상 금액은 1천만 원으로, 상금 전액을 성균문학상 특별 희사금으로 전액 기부했다. 김원 동문은 모교 정치학과를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도시계획을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에 재직하며 꾸준히 문학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월간 '수필 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수필과 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필집 <집으로 가는 길>, <길 위에서 길을 묻다>, <공자와 예수가 바둑을 두다>, <진짜 칼국시 교수가 되려면>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