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성균관대의 도약이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그간 노력이 신입생 성적과 글로벌 평가를 쌍끌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합수능이 처음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에서 모교만이 유일하게 인문·자연계열 모두에서 약진하는 성과를 냈다. 19개 주요대학 인문계 평균 합격 점수(국수탐 백분위)가 전년 대비 모두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2022학년도 인문계열 순위에서 모교는 전년도 6위에서 3위로 상승했으며, 자연계열 순위에서도 전년도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2022학년도 19개 주요대학 인문계열 합격자 평균점수 순위는 1위 서울대 (288.3), 2위 고려대(280.0), 3위 성균관대(277.2)이며, 자연계열 합격자 평균 점수 순위는 1위 서울대(285.8), 2위 성 균관대(282.5), 3위 고려대(282.0)로 집계됐다고 종로학원이 6월 14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국외 유수의 대학들과의 경쟁에서도 성균관대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 6월 발표한 '2022 THE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모교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50위권에 들어간 국내 대학은 10곳으로, 서울대가 8위, KAIST와 모교가 각각 14위, 18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UNIST(20위), 연세대 서울캠퍼스(21위), POSTECH(23위), 고려대 (27위), 경희대(31위), 세종대(41위), 한양대(47위)가 이었다. 국내 대학들은 특히 산학협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모교는 99.4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THE는 상반기에는 아시아 대학 순위를, 하반기에는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 크게 교육여건 25%, 연구실적 30%, 피인용도 30%, 국제화 7.5%, 산학협력 7.4% 비중의 5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장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