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모교 재학생들의 4년간의 대학생활이 마무리되는 2022년 동계 학위수여식이 2월 16일(수) 11시 모교 홈페이지 및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되었다. 이날 동계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과정 2,970명, 석사과정 1,519명, 박사과정 351명으로 총 4,840명이 학위를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 학위수여식 또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이번 학위수여식은 보다 풍성한 구성과 새로운 시도가 가미되어 진행되었다. 문묘고유례를 시작으로, 학사보고, 총장 식사, 이사장 격려사, 총동창회장 격려사, 졸업생 대표 답사, 성균 최우등 졸업상 대표 답사, 학위수여자 및 수상자 발표순으로 식이 진행되었다. 이어 윤정용(82 금속공) 공과대학 동문회장, 김효섭(82 중어중문) 일본동문회장, 오수길(87 행정) 87학번 동문회장과 학부모들의 축하 메시지가 공개되었으며 연기예술학과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북돋웠다.
특히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발 빠르게 혁신적 가치를 창조해온 모교는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도 미래지향적 졸업식 풍경을 제시함으로써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작년 입학식에서 AI 총장을 등장시켜 신선한 충격과 함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열의를 드러낸 것에 이어, 이번 동계 학위수여식에서는 대학생활 성공스토리 공모전, 졸업 축하 동영상 공모전 수상자에게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로 제작한 디지털 상장을 수여했다. 국내 대학에서 NFT를 활용하여 상장과 같은 공식문서를 제작하고 수여한 것은 모교가 최초로 의미가 남다르다.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는 별도의 교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 모교는 코로나19로 인해 반감될 수 있는 졸업의 의미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NFT 상장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밝혔으며, NFT 상장과 수상작은 학교가 인증하는 디지털 원본으로 분실이나 위조의 위험 없이 공식 증명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학위수여식이 있는 주간을 졸업 축하 주간으로 지정하여 졸업생들과 가족들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야외 포토존 및 단과대학 졸업 축하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렇듯 모교는 졸업생들이 성균관대에서의 추억을 따뜻하게 기억하고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신동렬 총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아쉽게도 이번 졸업식도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소중한 대학생활 스토리가 담긴 NFT 상장 등을 통해 졸업식을 즐기고 뜻깊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2월 21일(월) 2022학년도 입학식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입학식에서는 오천원권 지폐를 바탕으로 율곡 이이 선생을 AI로 복원해 "458년으로부터 온 축하편지"라는 타이틀로 신입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성공적인 대학생활 길라잡이" 파트에서는 배상훈 학생처장과 김윤배 입학처장의 유익한 조언들도 구성되었으며, 킹고응원단의 메타버스 공간이동,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의 CG구성도 포함하여 입학식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2022년 겨울 학위 수여식 총동창회장상(캠퍼스별 건재순 차석) 수상자는 이지우(16 의학), 류정인(18 의상)동문, 2022년 입학식 총동창회장상(계열별 차석입학자) 수상자는 김수민(22 글로벌경영), 이가은(22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