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22 글로벌경영)
안녕하십니까, 22학번 글로벌경영학과 신입생 김수민입니다. 이런 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입학하면서 총동창회장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며 마음고생 했던 것에 대한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재학 시절 내내 성균관대학교를 꿈꿔왔던 저로서는 진학하는 것은 물론 상까지 받는 영광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성균관대학교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Unique Origin, Unique Future’라는 학교 슬로건을 우연한 계기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저 문장과 같이 전통과 미래와의 조화로운 융합을 통해 저를 세계 속에서 차별화된 인재로 성장시켜줄 수 있는 학교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과 믿음이 생겼었습니다. 그 이후로 성균관대학교에 대해 진학하고자 하는 열망은 더욱 커졌습니다. 또한 이전부터 저는 영어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을뿐더러 막연히 영어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성균관대학교의 글로벌 학과들은 전공 수업을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학과 공부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향상되고, 이러한 공포증도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더해져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를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입학하기 전까지는 사실 점수 올리기에 급급해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고, 그럴 기회도 현실적으로 주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학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기회가 있는 곳이기에, 그런 고민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생각하는 대학생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주체적으로 학습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 있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저도 대학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수업을 통해 여러 분야를 접하고 탐구하는 것은 물론, 동아리 활동이나 글로벌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누리고, 그것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주체적으로 찾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성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좋은 인연을 쌓고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멋진 선배님들과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만나 뵐 수 있어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교에서 다양한 수업과 활동으로 경험을 쌓으며 보람찬 대학 생활을 보내고 저도 졸업 후에 선배님들과 같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멋진 성균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