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3 (일)

  • 흐림동두천 -1.5℃
  • 흐림강릉 0.7℃
  • 구름많음서울 -0.1℃
  • 연무대전 2.6℃
  • 구름많음대구 1.8℃
  • 흐림울산 3.2℃
  • 흐림광주 5.5℃
  • 흐림부산 6.3℃
  • 흐림고창 3.6℃
  • 제주 9.5℃
  • 구름많음강화 -1.9℃
  • 흐림보은 1.4℃
  • 구름많음금산 0.6℃
  • 흐림강진군 4.7℃
  • 흐림경주시 -0.3℃
  • 흐림거제 4.5℃
기상청 제공

COVER STORY

총동창회·제53대 총학생회장단 ‘상견례·좌담회’

재학생들 생각 진솔한 이야기
총학생회 공약 이행 상황 공유
총동창회와 발전방안 등 논의
교류 넓히고 긴밀한 협력 다짐

URL복사

 

 

성균관대학교는 세계 유수의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눈부신 성과를 얻고 있다. 최근 9월에 발표된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에서는 7년 연속 국내종합사립대 1위에 올랐을 정도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비약적 발전의 주역 중 하나는 단연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재학생들이다. 이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학교발전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이다. 총동창회가 제53대 총학생회장단과 상견례 및 좌담회(10월 12일 13:00 글로벌센터 2층 회의실)를 개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날 좌담회에는 총동창회에서 윤용택 총동창회장, 금현숙 상근부회장, 최광재 사무국장, 장서현 기자가, 총학생회에서 강보라(18 글로벌융합) 인사캠 총학생회장, 심재용(17 신소재공) 자과캠 총학생회장, 하주형(18 유학동양) 인사캠 부총학생회장, 박현우(16 융합생명공) 자과캠 부총학생회장, 임동수(15 중어중문) 인사캠 사무총괄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총학생회장단으로부터 학생들의 고충을 포함한 진솔한 이야기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들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총학생회 공약 내용, 공약 수행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고 학교와 재학생, 동창회에 바라는 점 등 쌍방의 발전방안을 위한 의견이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다음은 좌담회의 주요 내용이다.

 

 

 

 

윤용택 총동창회장(이하 윤용택): 출마 당시 공약 내용, 사업 방향이나 목표가 궁금하네요.
강보라 인사캠 총학생회장(이하 강보라): 여러 공약 가운데 핵심 목표로 잡았던 것이 온라인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학사 운영되는 현실에서의 학습권 보장이었습니다. 수업 체계화, 학습의 질 향상, 성적비율 완화 등을 중심으로 공약을 짰습니다. 또한 AI 면접 기회 확대 방안 등 시류에 부합하는 학습 관련 사업에 관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애정을 갖고 진행한 건 성균관대의 브랜드화 공약이었습니다.
금현숙 총동창회 상근부회장(이하 금현숙): 브랜드화 부분의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실행했나요?
강보라: 학우들이 생활하는 곳곳에서 성대라는 브랜드를 녹아들게끔 노력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PPT, 다이어리, 빔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곳에 학우들이 좋아하는 진록색과 황금색을 활용한 성균관대 로고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습니다. 학우들과 가깝고, 학우들이 직접적으로 원하는 브랜드화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금현숙: 성적비율 완화라는 것은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강보라: 성대가 타교에 비해 학점을 낮게 주는 편입니다. 로스쿨에 진학하려면 아무래도 학점이 중요한데, 상대적으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입학 경쟁에서 유독 불리합니다. 온라인 수업으로는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학습태도를 정확하게 체크할 수 없고 시험의 공정성 부분도 취약해진다는 점까지 참작해서 성적 비율 완화를 원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타 대학 학생들과 동일한 선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는 차원에서 제시된 공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광재 총동창회 사무국장(이하 최광재): 성적 취득이 까다롭다는 부분이 학생들에게 꼭 나쁘게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강보라: 네. 기업측에서 성대는 학점을 공정하고 정직하게 주는 학교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부분을 고려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사 운영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여전히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점 완화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장서현 총동창회 기자(이하 장서현): 학습권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이슈가 있었나요?
강보라: 저희가 매학기 학습권 침해사례를 조사하는데, 학교와 학생 간 관점 차이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학습권 침해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습니다. 학습권 침해를 주장했을 때 학교 측으로부터 수업에 대한 방식을 정하는 것은 교강사의 권한이라는 답변만 들었을 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받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심재용 자과캠 총학생회장(이하 심재용): 첨언하자면 학습권은 학생들이 자신이 공부하고자 하는바를 원활히 학습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학습권 침해가 가장 대두되었던 이유 중 하나가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영상, 음질 등 여러 시스템적인 부분에 변화가 생기면서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고, 이는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도 연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학교 측의 발빠른 대처와 보완으로 지금은 많이 개선된 상태입니다.
임동수 인사캠 사무총괄국장(이하 임동수): 반대로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문화가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질문을 드렸을 때 어느 누구보다 빠르고 상세하게 답변을 주시거나 최대한 학생들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배려해주시는 교수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따라서 직접 학생들이 교수님께 주체
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도 학습권을 보장받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용택: 자과캠의 공약 내용은 어떤 것이었나요?
심재용: 저희 자과캠 총학생회의 경우 크게 복지, 교육, 인권&문화, 등록금, 소통크게 다섯가지 카테고리의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그중 가장 핵심은 인권&문화와 소통이었습니다. 학생과 학교 사이에 얼마나 원활한 의견교환이 오고 가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그에 따라 소통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이해하는 것과 동시에 학교가 어떤 역할과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학생회가 듣고 학생들에게 전달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20대의 학생이 누릴 수 있는 청춘을 코로나 시대에도 적합한 문화콘텐츠로써 즐길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금현숙: 실질적으로 학교와 어떤 방식으로, 얼마큼 소통했나요?
심재용: 총장님과의 간담회를 포함하여 학생처분들과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졌습니다. 학교에서 보면 미숙한 학생의 의견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경청하고 그에 따른 적합한 피드백을 주시는 적극적인 자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윤용택: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사업 진행이 어려웠을텐데요.
하주형 인사캠 부총학생회장(이하 하주형): 네. 다수 공약 가운데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업들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결국은 진행하지 못했는데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전공 페어 주간 시행, 간식 배부 사업, 축제, 제휴사업 등을 온라인으로 최대한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노력했습니다.
박현우 자과캠 부총학생회장(이하 박현우): 인사캠, 자과캠 구분 없이 하나의 총학생회로 움직이다 보니 저희 또한 많은 사업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했던 공약 중에서 전에 없던 능동적인 방식을 도입하여 찾아가는 소통창구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오프라인 특수성이 강한 행사이기 때문에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설 등의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하려고 했으나 세부적인 내용까지 충족시키기는 어려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윤용택: 작년 한 해 온·오프라인 사업 진행 비율이 어느 정도였나요?
박현우: 전면 오프라인 행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부분 오프라인 수업을 1학기 때 일부 하기는 했지만 코로나가 심화되면서 변화가 많았습니다.
윤용택: 불행한 시국에 책임을 맡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총학생회의 의무도 있지만 고난도 항상 같이 맡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장서현: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설을 하지 못했다면, SNS는 없나요?
박현우: 총학생회 홈페이지는 현재 준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지만 SNS를 하지 않는 학우분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모든 학생들과 소통창구로써 기능할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자 합니다.
강보라: SNS로도 충분히 공지할 수 있지만, SNS는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불안정성이 있어서 온라인상 누적된 정보를 축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기에 홈페이지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광재: 학생들과 대학 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 채널이 잘 구축되어 있는 편인가요?
강보라: 네. 킹고봇이라는 인공지능 챗봇이 있는데, 학습하면 학습할수록 더 똑똑해지는 친구입니다. 시간표, 수강신청 등을 입력하면 관련된 자료들을 학생들이 곧바로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핸드폰 알림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윤용택: 활동하면서 총동창회에 가장 아쉬웠던 점, 그리고 바라는 점은?
박현우: 총동창회와 총학생회와 교류점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동창회와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면 총학생회도 선배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기회가 생기면서 시선의 확장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용택: 여러분들 모두 4학년이시죠? 졸업하면 모두 동창회의 소속 일원이 되는겁니다. 서로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는 관계로 공생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학생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총학생회로 활동하시면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IFE

더보기
이태희(58 법률) 동문, 멈추지 않는 모교사랑 이태희(58 법률) 현재 총동창회와 모교에서는 재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성격의 장학 캠페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균노벨상 기금, 글로벌 성균장학재단, 성균글로벌센터건립기금, 후배사랑 학식지원기금, VISION2010 발전기금 등의 기부금은 많은 동문들의 성원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학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든든한 빛과 소금이 되어주고 있다. 꾸준히 생명력을 가지고 장학 사업이 이어져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십시일반 적은 금액이나마 한결같이 관심을 보내고 있는 동문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이태희(58 법률) 동문이 있다. 이태희 동문은 공무원 연금 생활하면서 고액 기부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교에 대한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달 10만 원씩 재학생들의 학식지원과 장학금을 약정했으며 그 외 글로벌센터건립기금, 사랑의 대물림 장학기금 등에도 계속해서 기부하고 있다. 오랜 기간 차곡차곡 기부해온 이 동문의 기부금은 총 1,200만 원에 이른다. 금액의 문제를 떠나 참여한다는 의식에 중점을 두고, 많은 동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동문사회의 화합과 모교발전을 위한 장학사업은 더욱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