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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성균관대 ‘스타트업 돌풍’

‘창업의 메카’ MZ세대 성공시대

 

 

청년 창업 열기가 뜨겁다. 심각한 일자리 절벽에 내몰린 젊은이들이 불가피하게 창업의 길로 들어선 것도 한 요인이지만 자기 주관이 뚜렷한 2030 세대들이 기존의 정형화된 조직보다 온라인 창업과 같은 새로운 방식을 통해 성장 신화를 꾀하는 것이란 분석도 설득력있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39세 이하 청년들의 창업기업은 총 12만2,53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40·50·60대는 각각 20.8%, 32%, 45.2%나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MZ 세대들의 창업 열기는 유독 뜨거워보인다.

 

이같은 청년 창업 추세를 미리 내다본 듯 모교는 오래전부터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춘 전문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구자적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로 2014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책대학원으로 시작된 글로벌창업대학원이다.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창업학 전공, 창업컨설턴트 전공으로 구분하여 이론과 실무를 적절하게 융합한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기업가 정신과 비즈니스 모델부터 창업성장까지 단계별로 구성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창업을 학문으로 접근함으로써 심도있는 연구와 정책제언까지 가능한 전문가와 스타트업 육성능력을 겸비한 전문 컨설턴트까지 양성해 낼 수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결과는 눈부시다. 이미 재학생과 졸업생이 40여 개의 미래가치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창업해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작년 한 해만 3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미국 드레이퍼 대학과 연합창업대학원 공동 운영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처럼 글로벌창업대학원이 단기간에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의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업지원단이 거점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기 때문이다. 기술창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단을 출범시킨 모교는 2016년 창업선도대학부터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모두 수주하여 매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20∼30곳을 지속적으로 배출했다. 창업 전문 인력 창출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음은 물론이다. 모교 창원지업단은 창업선도대학 및 초기창업패키지 사업만으로 153개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했고 이를통해 △매출액 1,287억 원 △수출액 202억 원 △고용창출 940명 △투자유치 533억 원 △후속 정부사업 연계금액 172억 원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명실공히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누구보다 진취적인 자세로 사회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의 든든한 서포터즈가 되어준 모교의 창업교육 시스템은, 대학내 에서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학을 창업 기지로 만들어 국가경제와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모교는 취업률 5년 연속 전국 1위, BK21 예비선정 사립대학 1위를 비롯해 국내외 공신력있는 평가기관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지켜왔다.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의 패러다임 속에서 모교는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핵심 리더형 인재를 발굴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긍정적인 환류작용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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