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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소감]_이영진(80 법률)

"동창회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것은 저 개인적으로는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과연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하는 반문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이 상을 받으신 기라성과 같은 여러 선배님들에 비해 저는 아직 많이 미천하고 비루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1980년도에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으니 올해는 제가 성균인이 된 지 40년이 되는 해입니다. 성대 입학 후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다니면서 학문을 연마하였고, 틈틈이 동창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여러 선후배님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지난 40년 동안 모교와 동창회는 제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았습니다. 재학 중에는 법률가로서 가져야 할 지식과 자세를 가르쳐 주셨고, 졸업 후 법관이라는 공직자로서 25여 년간 근무할 때에는 국가와 사회에 헌신하고 사회정의를 세우라는 사명감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인왕산 그늘이 한강 70리를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의 크나큰 은행나무는 제가 힘들고 지칠 때 큰 그늘을 만들어 쉬게 해주고, 마음의 위안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경험을 나누고 사랑을 베풀며, 동문 선후배님들과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성균관대학교라는 나무가 더 크고 푸르게 자라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성균관대학교가 ‘성균’의 뜻대로 ‘성인재(成人材)’하고 ‘균풍속(均風俗)’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이 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부족한 제가 이상을 받는 이유이고, 앞으로 제가 나가야 할 길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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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_북미주연합동문회장 취임 특별 인터뷰_ 전상훈 회장 성균관대학교 체육과 1회 입학, 모교 핸드볼 대표 선수로 맹활약을 떨치며 모교의 위상을 드높였던 전상훈 동문이 지난 7월 북미주연합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얻은 ‘배움만이 보배 아닌’ 교훈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살았다는 전 회장은 먼 타국 땅에서 사는 동안 그 교훈을 성실하게 실천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모교의 보배로 성공, 북미주연합동문회를 새로이 이끌게 된 전 회장을 총동창회 사무실에서 직접 만나 취임 소감을 들어보았다. 성대동창회보(이하 회보)_ 북미주연합동문회가 창립 된지 20년째 되는 해에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 부탁드립니다. 전상훈 북미주연합동문회장(이하 전 회장)_ 벌써 20년이 되었다니 저 또한 감회가 남다릅니다. 창립 당시부터 함께 했던 저로서는 그때의 생생한 느낌이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그때를 회상해보면 먼저 앞서 동문회를 이끄셨던 선배님들이 보고 싶고, 또 그립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원동력 삼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북미주연합동문회의 위상에 걸 맞는 연합동문회의 회장직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며, 앞선 회장님들의 성과에 누가되지 않고 더욱 발전된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장으로 선임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