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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동문수필]성균관의 대사례_박성완(86 법학)

성균관의 대사례 부활을 소망한다

 

 

최근 KBS 1TV의 인간극장에서는 강원도 원주의 어느 활터에서 97세 된 어르신의 활쏘는 모습이 방영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전통문화 및 전통스포츠로써의 국궁은 활의 세기가 여러 단계로 구분되어 있어 남녀노소 구별 없이 즐길 수 있다. 전통 활쏘기인 국궁은 우리 민족을 지켜온 최고의 호국 무기요 최종병기이기도 했지만, 평상시에는 심신단련과 정신수양의 수단으로 국왕을 비롯한 문무백관들도 활쏘기를 즐겼다고 한다.

 

특히 왕권 및 국방력 강화는 물론 사회교화적 기능으로써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중앙에서 국왕을 비롯한 문무백관들의 활쏘기 행사인 대사례(大射禮)의 시행절차와 방법을 제도적으로 정비하기도 하였다. 여기서 대사례는 국왕이 모교 성균관대학교의 전신에 해당하는 성균관에 행차하여 공자 등 성현을 모신 문묘(文廟)에 제향을 한 후 활을 쏘던 국가적인 행사로써 군신 상하 간의 명분을 밝히고 통치질서의 확립을 도모하고자 한 것이다.


대사례의 전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대사례의궤(大射禮儀軌)]를 통해 대사례의 진행과정을 살펴보면 영조는 윤 사월 초이렛날 새벽 일찍 대사례를 위해 창덕궁에 출궁하여 성균관에 도착한 후 문묘에 제향배례하는 작헌례를 올리고 명륜당에서 ‘희우관덕(喜雨觀德)’이라는 시제(詩題)로 문과의 과거시험을 시행한 후, 이어서 임금과 신하가 함께하는 활쏘기 행사인 대사례가 열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도 성균관에는 활쏘기가 육예 중의 하나라 하여 이름이 붙여진 ‘육일각(六一閣)’이 있는데 대사례 직후에 영조의 명에 의하여 건립되어 대사례에 사용했던 궁시, 웅후, 미후 등을 보관한 전각이다. 육일각은 성종 6년(1475년)에 건립되어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도서관인 존경각과 강의실인 명륜당 뒤편에 나란히 배치된 것을 보아 당시 성균관 재생들도 문무를 겸비하고 심신단련을 위해 활쏘기를 열심히 연마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오늘날에도 활쏘기는 역사의식을 고취함은 물론 심신단련 및 정서함양,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 인격도야와 인성교육 및 호연지기 연마 등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활쏘기 교육은 극히 일부 교육기관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모교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대학의 역사적 정체성에 부합하는 전통무예 국궁 체험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이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던 유소(儒疏)가 재연되어 우리나라 대표 대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듯이 건학기념제 기간에 대사례도 함께 재연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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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_북미주연합동문회장 취임 특별 인터뷰_ 전상훈 회장 성균관대학교 체육과 1회 입학, 모교 핸드볼 대표 선수로 맹활약을 떨치며 모교의 위상을 드높였던 전상훈 동문이 지난 7월 북미주연합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얻은 ‘배움만이 보배 아닌’ 교훈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살았다는 전 회장은 먼 타국 땅에서 사는 동안 그 교훈을 성실하게 실천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모교의 보배로 성공, 북미주연합동문회를 새로이 이끌게 된 전 회장을 총동창회 사무실에서 직접 만나 취임 소감을 들어보았다. 성대동창회보(이하 회보)_ 북미주연합동문회가 창립 된지 20년째 되는 해에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 부탁드립니다. 전상훈 북미주연합동문회장(이하 전 회장)_ 벌써 20년이 되었다니 저 또한 감회가 남다릅니다. 창립 당시부터 함께 했던 저로서는 그때의 생생한 느낌이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그때를 회상해보면 먼저 앞서 동문회를 이끄셨던 선배님들이 보고 싶고, 또 그립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원동력 삼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북미주연합동문회의 위상에 걸 맞는 연합동문회의 회장직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며, 앞선 회장님들의 성과에 누가되지 않고 더욱 발전된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장으로 선임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