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학년도 여름 학위수여식이 8월 26일(월) 오전 11시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학사 1,391명과 석사 892명, 박사 264명 등 총 2547명이 학위를 받았다.
신동렬 총장과 이태협 상임이사를 비롯한 교직원, 학부모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함께 응원했다. 수여식에 앞서 10시 30분 신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박사 학위생 전원 264명은 성균관 대성전을 찾아 졸업을 알리는 고유례(告由禮)를 지냈다.
신 총장은 식사에서 “대학이 온실이라면, 사회는 찬바람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곳이다. 다양한 인생의 길목에서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때마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실패를 통한 깨달음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도전해 나가는 성균인이 되길 고대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는 동문 대표가 연단에 올라 졸업 축사를 진행했다. 축사자로 나선 최태성(90 사학) 동문은 역사의 대중화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무료 온라인 강의사이트와 유투브 무료 강의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최 동문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능력 중 제일 잘 하는 것을 가지고 ‘우리 사회’를 위한 작은 조각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동사의 꿈’을 꾸길 기원한다”고 당부한 후, “여러분의 딱 한 번뿐인 인생을 힘차게 응원하겠다”며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졸업 축하 영상 상영식에서는 모교 후배들이 직접 제작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편의 축하 영상 작품이 훈훈한 광경 속에 방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수여식 행사는 새천년홀을 비롯해 조병두국제홀, 금잔디 광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캠퍼스 곳곳에 가득 찬 졸업생들과 축하 인파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행사를 즐기며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졸업식이 끝난 후, 학사모를 힘껏 던지고 있는 졸업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