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총장 신동렬)와 중국 베이징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학생 100여명이 7월 15일 모교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열린 ‘2019 글로벌 대장정- 손잡고 가는 길, 성대한 올레길’ 출정식을 시작으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7박 8일간 제주도 한라산 및 올레길 약 173km를 함께 걷는 대장정에 나섰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아름다운 제주도의 경치를 만끽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특히 해양 쓰레기 등 세계 환경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논의하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화합을 고민하는 ‘국제환경포럼’도 함께 개최했다.
지난 7월 17일(수) 총동창회 윤용택 회장과 최광재 사무국장, 제주동문회 고길림 회장을 비롯해 제주도 동문들이 국토대장정 행사에 직접 참석해 더위에 지친 학생들과 함께 걸었다. 윤 회장은 200만원을 총학생회 측에 전달하며, “학창시절 공부도 중요하지만 마음껏 즐기며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마음껏 즐기고 좋은 경험이 되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모교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국토대장정 행사는 2012년부터 매년 해외 대학생들과 모교 재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우리나라 국토를 함께 걸으며 호연지기와 우애를 기르는 글로벌 국토대장정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