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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US

[캠퍼스 24시] 킹고봇 / 이상원 (모교 정보통신처장·컴퓨터공학과 교수)

막상 급할 때 보면 왜 이리 찾기가 힘든지 저절로 투덜거려졌다. 비단 셔틀시간표만 아니라, 이번 학기 시간표 (강의실 번호 및 건물명 포함), 오늘 자과캠 식당 점심 메뉴, 구내 전화번호, 성적 마감 일자 등 학사, 생활 교무 전반에 필요한 정보들 다 마찬가지다. 분명히 어딘가에 제공될 텐데, 그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기억하는 게 더 큰 짐인 걸 깨달았다. 이런 정보는 구글이나 네이버도 감히 범접(?)하거나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가 없다.

 

올초 사당역에서 자과캠행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다 셔틀버스 시간을 몰라 연구실 학생들에게 급하게 물어본 적이 있다. 그렇지만, 학생들도 자주 이용하지 않는지라 정확한 정보를 몰라서 핸드폰으로 몇 번 검색하다 말고 결국 7800번 좌석버스를 타게 되었다. 오는 길에, 학교에서 셔틀버스 시간표 정보를 매 학기 또는 방학마다 갱신해서 분명히 제공하는데, 막상 급할 때 보면 왜 이리 찾기가 힘든지 저절로 투덜거려졌다. 비단 셔틀시간표만 아니라, 이번 학기 시간표 (강의실 번호 및 건물명 포함), 오늘 자과캠 식당 점심 메뉴, 구내 전화번호, 성적 마감 일자 등 학사, 생활, 교무 전반에 필요한 정보들 다 마찬가지다. 분명히 어딘가에 제공될 텐데, 그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기억하는 게 더 큰 짐인 걸 깨달았다. 이런 정보는 구글이나 네이버도 감히 범접(?)하거나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가 없다.

 

그럼 이런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카카오톡에 학교 생활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는 무엇인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얼른 연구실에 돌아와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때마침 카카오톡에서 챗봇 (채팅용 소프트웨어 로봇) 을 위한 새로운 기능, 즉 자동응답 API를 제공한다는 걸 알게 됐다. 만일 학교 생활 및 업무 전반에서 자주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성균관대 챗봇을 만든다면 학생, 교수, 직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리란 것은 자명하다.

 

이후 지난 6개월간 동안, 정보통신처 직원들과 대학원생 박종혁 군 (소프트웨어학과 13학번) 의 도움을 받아 성균관대 챗봇 (구글의 알파고에 빗대어) “킹고봇을 만들어 곧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KINGO”플러스친구맺기 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당장은 현재 학교 구성원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겠지만, 조만간 모든 동문, 예비 성균인과 부모까지도 아우르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고, 모든 성균인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도 발전시킬 것이다. 언젠가, 킹고봇을 통해 동창회 소식지는 물론 자신의 성적/졸업증명서도 받아볼 수 있고, 동기들에게 자신 또는 자식의 결혼 청첩장을 보낼 수도 있고, 한 두 번의 스마트폰 터치로 후배들에게 중간고사 특식을 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다. 이번 가을에 은행잎을 보게 되면 가끔 킹고봇에게 모교 안부를 물어보면 어떨까?





[INTERVIEW]_북미주연합동문회장 취임 특별 인터뷰_ 전상훈 회장 성균관대학교 체육과 1회 입학, 모교 핸드볼 대표 선수로 맹활약을 떨치며 모교의 위상을 드높였던 전상훈 동문이 지난 7월 북미주연합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얻은 ‘배움만이 보배 아닌’ 교훈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살았다는 전 회장은 먼 타국 땅에서 사는 동안 그 교훈을 성실하게 실천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모교의 보배로 성공, 북미주연합동문회를 새로이 이끌게 된 전 회장을 총동창회 사무실에서 직접 만나 취임 소감을 들어보았다. 성대동창회보(이하 회보)_ 북미주연합동문회가 창립 된지 20년째 되는 해에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 부탁드립니다. 전상훈 북미주연합동문회장(이하 전 회장)_ 벌써 20년이 되었다니 저 또한 감회가 남다릅니다. 창립 당시부터 함께 했던 저로서는 그때의 생생한 느낌이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그때를 회상해보면 먼저 앞서 동문회를 이끄셨던 선배님들이 보고 싶고, 또 그립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원동력 삼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북미주연합동문회의 위상에 걸 맞는 연합동문회의 회장직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며, 앞선 회장님들의 성과에 누가되지 않고 더욱 발전된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장으로 선임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