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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여성동문 POST] 꿈을 사는 시대, 꿈의 마술사

임현숙 (82 한국철학 / 동화작가 / 필명 : 임어진)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모교 여성 동문들의 활동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동화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 문학인’을 주목했다.
동심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진정한 행복을 선사하는 임현숙 동문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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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녀, 동화책에 눈뜨다

 

“사실 동화를 쓰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어요”
임현숙 동문은 20대 때 놓쳐버린 문학의 꿈이 시에서 그쳐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과 그림책, 동화책들을 같이 보다가 놀라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동화에는 우리 가슴속 상처와 외로움을 치유하고 어루만져주는 힘이 있더군요. 좋은 세상과 행복한 삶의 길을 고민하고 꿈꾸게 해주고요. 아이들을 위한 문학임이 틀림없지만, 어른인 우리들 마음속에도 다들 ‘아이’가 있기에 동화는 결코 아이들만을 위한 문학은 아니에요. 문학에 대한 갈망이 마음 밑바닥에 여전히 있어서였는지, 동화를 직접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차오르기 시작했죠” 그렇게 시작된 갈망으로 써 내려간 동화들이 2001년부터 아동문학 전문잡지에 실렸고, 책 출간에 이어 문학상을 수상하며 아동문학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우연히 눈뜬 ‘동화’의 세계에서 ‘작가’라는 행복한 길을 걷고 있는 임 동문의 필명은 ‘임어진’. 본명의 ‘어질 현’을 풀어 쓴 이름이다.

 

작품 가득 따뜻한 시선


임 동문의 최근 작품들인 <괜찮아 신문이왔어요!>, <너를 초대해>에는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다. “저학년 책은 주로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소외감과 바람을 보듬으려 하고 있어요. 고학년 책은 관계와 사회의 문제들을 통해 아이들이 자아를 키우고 세상을 더욱 폭넓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쓰고 있고요. <델타의아이들>, <가족입니까>도 최근 제가 담고자 하는 주된 메시지가 있는 책들이에요”
임 동문이 한국철학과를 택하게 된 이유는 문학을 정신으로 배워보자는 생각에서문예창작과가 아니라 학문을 배울 곳을 찾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치열하던 사회변혁의 열기로 수업에 전념하기는 어려웠고, 문학에 뜻을 두기 쉽지 않았다. 그 후 다른 일을 한참 하고, 아이를 키우다가 동화를 만나 참 기뻤다고 한다.

 

일하다 보면 스스로도 행복


“얼마 전 한 대학 동기가 1학년 때 인상 깊었던 모습이라며 일화를 얘기해주었어요. 교양과목 문학수업 시간에 시를 써내라고 해서 다들 썼는데, 저만 낭독을 하게 되었던 모양이에요. 기억에는 남아있지 않은데, 중·고 시절부터 시를 열렬히 마음에 품고 있었기에 티가 났었나 봐요” 우연히 시작하게 된 동화작가의 길.
임동문은 작가의 꿈을 꾸는 이들에게 동화작가는 물론 아동청소년문학과 관련한 일은 스스로도 행복하고 세상에도 이로운 일들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아동청소년을 아우르는 분야이다 보니, 작가군이 아직은 학교 안팎 선생님들이나 부모 중 어머니들이 대다수인데, 아빠들과 삼촌, 이모, 조부모님들도 새로운 이야기를 얼마든지 펼쳐 보일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아동청소년시기에서 멀지 않은 20대라면 그 감성과 문제의식을 작품에 생생하게 녹여 넣을 수 있을 테니 더욱 좋을 테지요. 자신만의 빛깔과 바람직한 세계의식을 갖춘 많은 동문분들과 후배님들의 작가의 꿈을 고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각박한 세상에 지친 어른들의 치료제


마지막으로 꿈을 찾고 싶어 하는 어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21만 동문들이 꼭 읽어보면 좋은 동화책 추천을 부탁했다. “훌륭한 국내외 아동청소년문학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면 알수록 놀라게 돼요. 좋은 동시집, 그림책들도 정말 많지요. 저는 글과 그림이 함께 있는 윌리엄 스타이크와 존 버닝햄, 장 자크 상뻬의 책들을 다 좋아하고, 문학적울림이 있는 <그리운 메이 아줌마>, <델 문도>도 좋아합니다. 깊은 생각거리를 주는 <마지막 거인>, <100만 번 산 고양이> 같은 그림책도 권하고 싶습니다.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몽실 언니>, <라스무스와방랑자>도 좋고, 미래사회를 고민해보게 하는 <잉여인간 안나>, <전갈의 아이>도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임 동문은 우리 마음속 ‘아이’를 치유하고 좋은 세상과 행복의 길로 가는 안내서인 ‘동화’의 세계로 우리에게 초대장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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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58 법률) 동문, 멈추지 않는 모교사랑 이태희(58 법률) 현재 총동창회와 모교에서는 재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성격의 장학 캠페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균노벨상 기금, 글로벌 성균장학재단, 성균글로벌센터건립기금, 후배사랑 학식지원기금, VISION2010 발전기금 등의 기부금은 많은 동문들의 성원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학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든든한 빛과 소금이 되어주고 있다. 꾸준히 생명력을 가지고 장학 사업이 이어져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십시일반 적은 금액이나마 한결같이 관심을 보내고 있는 동문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이태희(58 법률) 동문이 있다. 이태희 동문은 공무원 연금 생활하면서 고액 기부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교에 대한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달 10만 원씩 재학생들의 학식지원과 장학금을 약정했으며 그 외 글로벌센터건립기금, 사랑의 대물림 장학기금 등에도 계속해서 기부하고 있다. 오랜 기간 차곡차곡 기부해온 이 동문의 기부금은 총 1,200만 원에 이른다. 금액의 문제를 떠나 참여한다는 의식에 중점을 두고, 많은 동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동문사회의 화합과 모교발전을 위한 장학사업은 더욱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