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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여성동문 POST] ‘여성동문시대’ 연 아름다운 열정

65 교육, 철학박사, 여성동문회 명예회장, 해든뮤지엄 관장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을 우린 개척자라고 부른다. 여기 개척자로 불리워야 할 주인공이 있다. 바로 박춘순 동문이다. 박 동문은 모교 교육학과 65학번으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모교에서 취득한 ‘성균의 딸’이다. 2002년 당시 이충구 총동창회장의 권유로 여성동문회를 설립, 초대회장에 취임해서 2014년까지 12년을 봉사했다. 2015년에는 여성동문 최초로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을 수상했다. 강화도에서 해든뮤지엄을 운영하며, 문화예술의 지방화에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박 동문의 도전 인생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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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으로서의 책임감이 12년씩이나 여성동
문회장으로 봉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려움도 많았
지만, 보람도 컸습니다. 이제 여성동문의 활동이 낯설
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 큰 기쁨입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
울러 ‘춘사모’멤버들에게도...”

박 동문은 인터뷰 내내 해맑고 아름다웠다. 사람들
눈에 잘 띄지도 않을 만큼 작은 체구의 박 동문 그 어
디에 그렇게 큰 모교 사랑이 담겨있는지...


여성이라 기쁘다
“모교도 이제 여학생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가까운 장래에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조력자에서 핵
심인력으로 바뀔 겁니다. 미래 사회는 감성적이고 섬
세한 여성의 역할이 크게 확대 될 테니까요. 최초의
컴퓨터언어 개발자인 ‘에이다 러브레이스’도 여성이
잖아요. 여성 동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여성에 대
한 평가를 달리하는 것도 미래에 대한 준비라며 여성
동문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총동창
회 최초의 여성 회장의 출현이 기대된다.

 

해든뮤지엄 소장 조각품 앞에 서있는 박춘순 동문.
작품명 : Two Indeterminate Lines (작가 Bernar Venet)

 

 

여성동문 최초로 장학기금 조성

“제 어머니는 남모르게 나눔의 삶을 실천하셨어요. 그런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나봐요.” 박 동문에게서 그녀 어머니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박 동문은 총 3억원의 ‘박춘순 장학금’을 조성해서 매년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성동문으로서는 최초다. 이외에 글로벌센터 건립기금 등 약 1억원을 기부했다.

 

2014년 신년인사회에서 황교안 총리, 심윤종·김준영 전 총장, 추경석 전 장관,
류덕희 명예회장, 서정돈 재단이사장, 이완근 고문(좌로부터).

                                                           
철학 박사 박춘순
“박사 과정은 제 경험을 학문적으로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슴 가득 채워지는 희열도 있었고요.” 박 동문은 금년 2월 모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힘에 겨워 몇 번이나 포기할 뻔 했지만, 그때마다 지도교수와 벗들의 격려로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해든뮤지엄 운영은 또 다른 나눔의 실천

“신사동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오랫동안 전원형 전시공간을 꿈꾸었습니다. 강화도에 미술관을 열었다는 것은 저의 또 다른 시작입니다. 다양한 나눔의 실천이 가능해진거죠.” 박 동문에게 해든뮤지엄은 그 자체로 학문의 연장이며 나눔의 기회다. 문화예술 공간의 지방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산하고자 강화도에 해든뮤지엄을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 같다. 뮤지엄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그녀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상업적 목적이 우선했다면 강화도에 미술관을 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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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58 법률) 동문, 멈추지 않는 모교사랑 이태희(58 법률) 현재 총동창회와 모교에서는 재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성격의 장학 캠페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균노벨상 기금, 글로벌 성균장학재단, 성균글로벌센터건립기금, 후배사랑 학식지원기금, VISION2010 발전기금 등의 기부금은 많은 동문들의 성원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재학생들이 학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든든한 빛과 소금이 되어주고 있다. 꾸준히 생명력을 가지고 장학 사업이 이어져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십시일반 적은 금액이나마 한결같이 관심을 보내고 있는 동문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이태희(58 법률) 동문이 있다. 이태희 동문은 공무원 연금 생활하면서 고액 기부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교에 대한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달 10만 원씩 재학생들의 학식지원과 장학금을 약정했으며 그 외 글로벌센터건립기금, 사랑의 대물림 장학기금 등에도 계속해서 기부하고 있다. 오랜 기간 차곡차곡 기부해온 이 동문의 기부금은 총 1,200만 원에 이른다. 금액의 문제를 떠나 참여한다는 의식에 중점을 두고, 많은 동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동문사회의 화합과 모교발전을 위한 장학사업은 더욱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