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符의 神秘 (천부의 신비) 강 문 석 (60 불문) 한국시인협회원, 공간시 회원 < 1 > 138억 년 전 특이점 대폭발로 셀 수 없는 많은 별들이 태어나 3,000억 넘는 은하를 이루었고, 은하마다 2,000억 넘는 별들이 있다니 우주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50억 년 전 우리가 사는 은하가 출현한 뒤 40억 년엔 태양계도 생겨나고 20억 년에 태양계에 속한 지구별엔 다양한 생명체들이 태어났고, 10만 년 전엔 마침내 호모사피엔스가 출현했다. 이 땅에 태어나 번창해가는 인류들이여, 모든 사람들로 하늘과 이 땅이 평화롭게 될 때 세상은 마침내 꽃피는 낙원이 된다. 우리 모두가 자연을 보호하고 서로 돕고 사랑할 때 드디어 지상엔 평화의 금자탑이 우뚝 솟으리. < 2 > 모진 슬픔은 찰나로 꺼지거라. 모든 기쁨은 언제나 켜지거라. 일어나는 번뇌는 바람이거라. 잠시 일었다 자는 바람이거라. 하늘 어둠은 별들로 켜지거라. 땅의 어둠은 꽃들로 피어나라. 함께 더불어 사는 꽃되는 세상 하늘 땅 두루두루 천둥 치거라. 사학의 명문 성균관대학교 세상을 밝히는 횃불이거라.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뉴스)는 최근 발표한 2021 세계대학순위에서 성균관대를 국내 2위, 세계 205위에 올렸다. 이밖에 공신력 높은 여러 세계 대학 평가에서도 모교는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인재 산실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모교의 눈부신 성장 배경으로 ‘삼성재단’을 빼놓을 수 없다. 거기엔 지난 10월 25일 향년 78세로 타계한 한국 재계의 큰 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있다. 이 회장은 삼성그룹을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비단 경제 산업 분야 뿐 아니다. 사회 교육 분야에서의 성과도 남다르다. 특히 지난 1996년 의대 설립을 위해 재단의 일원으로 경영을 맡으면서 성균관대의 면모를 일신했다. 삼성의 일등주의는 교육사업에도 그대로 적용됐고 눈부신 성과로 나타났다. 삼성의 성균관대 변화 전략은 수요자 위주의 교육이었다. 인재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겼던 이 회장의 철학에 바탕을 둔 것이다. 최고 수준의 교수들을 영입하고 신입생의 10%를 수능 1% 안에 드는 학생으로 채운다는 목표도 거기서 나왔다.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성균관대 의대
코로나가 종식된 후 학생들이 가장 먼저 모여들 곳은 어디일까? 아마 청춘들이 젊음을 노래할만한 탁 트인 공간일 것이다. 자연과학캠퍼스 복지회관 바로 옆 동산의 야외공연장은 동아리 학우들이 버스킹을 하며 캠퍼스의 낭만을 만끽하던 곳. 지금은 텅빈 이곳에 학생들의 신나는 멜로디가 다시 울릴 그 날을 기다리며…
지난 4월 제37대 총동창회가 출범한 이후 6개월이 지났다. 의욕적인 출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오프라인 행사들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불가피하게 대외적 활동이 위축되었지만, 언택트 환경속에서도 바람직한 동창회를 만들기위한 사업들은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 총동창회의 대표적인 사업 및 그 외 중요 보고사항들을 살펴본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임원 선임 지난 9월 제37대 총동창회 임원이 최종 선임되었다. 제37대 임원은 총 3,300여 명(고문, 명예회장, 회장, 자문위원, 감사, 수석부회장, 상근부회장, 부회장, 상임이사, 이사)으로 그동안의 총동창회 활동 사항을 기반으로 회비(연회비, 임원분담금 외) 및 기금(장학기금, 노벨상기금, 건립기금)납부실적, 학번을 참작하여 격상·연임했다. 또한 추천을 받았거나 연회비나 평생회비 3년 이상 연속 납부자,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되는 동문들로 제37대 총동창회 임원이 구성됐다. 제37대 임원 수첩 이달말 발간 총동창회 임원 상호 간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총동창회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가오는 10월 말, 제37대 임원 수첩이 발간된다. 새로운 임원단이 선정될 때마다 발간된
금강산도 식후경! 캠퍼스를 벗어나지 않아도 성균인들의 미각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 있다. 자연과학캠퍼스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하고 있는 행단골은 학생들이 시간에 구애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식, 중식, 석식, 간식 모두를 제공하고 있다. 팝업 델리 및 카페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커피 타임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모교 성균관대학교가 연구 성과의 공식적 인증으로 인재양성의 요람임을 재입증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과 각종 국가고시 합격률로 사회진출의 명문임을 입증해온 데 이어 학문적 성과에서도 견고한 내공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모교는 4단계 BK21 사업 예비 선정 결과에서 교육연구단 28개, 교육연구팀 3개 등 총 31개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되면서 사립대학 1위를 차지했다. 3단계 BK21 플러스 사업 후속으로 2020년 9월부터 7년간 진행되는 4단계 BK21 사업은 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으로 연간 4,090억 원씩 총 약 2조 9천억이 투입되는 대표적 국가 대학원 지원사업이다. BK21 사업은 선정과정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요건검토, 사업계획서 서면평가 및 대면(화상)평가 등 다단계 절차를 거치는데 연구업적물별 세부 전공 분야에 따른 총 1,394명의 연구업적평가단을 별도로 구성하여 심층적인 평가 끝에 최종 선정된다. 이렇듯 여러 단계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높은 성과를 냈다는 것은 모교의 연구역량이 그만큼 탁월하다는 걸 의미한다. 모교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
모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는 11월 25일(수) 600주년기념관 제3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이승만 동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은 4명의 학생에게 총 9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이종만(59 정치/(주)삼원환경 대표이사) 동문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승만(59 정치/리브라더스 회장) 동문을 대신하여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유홍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마인섭 전 부총장, 엄명용 사회과학대학장, 차태서 정치외교학과장, 신현대 대외협력팀장, 박병주 행정실장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승만장학금은 이승만 동문이 조성한 3억 원의 기금 및 기금에서 발생하는 과실금과 이 동문에게 지급되는 보훈처 국가유공자 수당을 장학기금 재원으로 운용되고 있다. 2020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대상자는 정치외교학과 강수은, 정바울, 김찬우, 김규리 학생이다.
㈜H&A파마켐의 공동창업자인 지홍근(84 화학/CTO 대표) 동문과 유효경(85 화학/(주)H&A파마켐 대표) 동문이 12월 21일(월) 모교 총장실을 방문하여 화학과발전기금으로 5년간 50만 달러를 기부약정하고, 첫해 10만 달러(약 1억8백만 원)를 전달했다. 기금전달식에는 지홍근 동문과 유효경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렬 총장, 주영수 상임이사, 유홍준 인사캠 부총장, 류도현 화학과 학과장과 부진효 화학과 교수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지홍근 동문은 “학과 선배인 류덕희(56 화학) 회장과 조규학(57 화학) 회장의 기부정신에 영향을 받아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회사가 상장되어 더 큰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부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유효경 동문은 “㈜H&A파마캠은 화장품 제조공장과 유통업체를 보유한 회사로 바이오인캡슐레이션(Bioencapsulation), 나노에멀전, 생체캡슐화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소재개발에 대하여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회사를 더욱 성장시켜 학교에 더 크게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동렬 총장은
모교 법조/법대로스쿨 동창회는 12월 10일(목) 총장실을 방문하여 「2020년 또또장학회 발전기금」 1.7억 원을 전달했다. 기금전달식에는 모교에서 김준영 이사장, 신동렬 총장, 주영수 상임이사, 유홍준 인사캠 부총장, 이동환 법인국장, 김일환 법학전문대학원장, 권철 교수, 동창회에서는 조재연(75 법률) 대법관, 이영진(80 법학) 헌법재판관, 김상봉(77 법률) 법조동문회장, 위철환(80 법학) 법대로스쿨 동창회장, 김원준(75 경제)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등 이 참석했다. 「또또장학금」은 해를 거듭하면서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이 또다시 출연하여 다음 후배들에게 지급한다는 의미로 명명된 장학금으로, 1997년 당시 수원지법에 판사로 근무하던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제안으로 출연했다. 이 장학금은 법조인들이 1인당 100만 원씩 매년 또는 격년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2009년 로스쿨 출범 이후에도 지속해서 명맥이 유지됨은 물론, 오히려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또또장학회 발전기금」은 모교 로스쿨 위상이 국내 최고수준으로 높아짐을 고양하기 위해 동문 130여 명이 후배 사랑의 장학금 용도에 로스쿨의 발전 등을 포함하는, 보다 포괄적 형태의 발전
2020년도 제33회 성균문학상 시상식이 12월 3일(목) 글로벌센터 12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심화된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맹숙영(58 영문) 시인이 영예의 주인공이 되었다. 성균문학인회가 주관하고 모교 총동창회가 후원하는 제33회 성균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선정과정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상대 평가제를 도입했다. 총 여섯 명의 심사위원이 응모 작품을 개별로 정독 심의한 후 총점을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창조문학으로 등단한 맹숙영 시인은 한국 크리스천 문학- 국제PEN 클럽 한국본부, 한국기독시인협 (사)공간시 상임 시인(1979~ 현재)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수상작 “아름다운 비밀”과 “사랑이 흐르는 빛” 등 다섯 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모교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 원충연(74 전기공) 교수의 정보통신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이 12월 10일(목) 정보통신대학 학장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준호 정보통신대학장, 부학장, 동료 교수 및 행정실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원충연 교수의 모교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원충연 교수는 모교 전기공학과 74학번 출신으로 정보통신대학에서 32년을 재직하고 올해 8월에 정년 퇴임하였으며, 현재 모교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원충연 교수는 “한 가정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성균관대학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이번 발전기금 전달 배경을 전하며 “이번 발전기금을 통해 후배 교수님들이 더욱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후배 교수님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정보통신대학은 본 발전기금을 향후 소속 교수들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가주동문회(회장 김덕환, 78 경영)가 12월 5일(토) 저녁 7시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ZOOM을 통해 온라인 송년회를 개최했다. 북가주동문회는 지난 2020년 1월 5일 포스터시티에서 신동렬 총장을 비롯한 약 20여 명의 모교 핵심 보직교수를 초청하여 개최한 신년하례회를 마지막으로 어떠한 행사도 갖지 못했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 송년회를 기획한 북가주동문회의 이번 행사에는 80대 중반의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동창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조성도(59 영문) 동문도 온라인 ZOOM 미팅에 참석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번 ZOOM 송년회는 교가 제창을 시작으로 김덕환 회장의 한 해를 보내는 소회를 밝히는 스피치 및 내년 동창회 운영방안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후 총무와 재무를 겸임하고 있는 최익준(87 전자공) 동문의 재무보고, 정귀숙(79 불문) 수석 부회장을 비롯한 하이킹, 골프 동호회장 및 샌프란시스코와 몬터레이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부회장들의 인사 및 내년 업무계획에 대한 간략한 보고가 이어졌다. 아울러, 내년 제반 사업에 충당하기 위한 약 2천 달러의 즉석 동문회 기금 약정이 이어졌다. 북가주동문회 동문들은 코로나가 종식되어 오프